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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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SK 최정 "컨택과 파워 업그레이드 됐으면"

기사입력 2017.02.01 09:12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홈런 욕심 안부리려고요." SK 와이번스 최정이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로 2017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SK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SK는 1일부터 2월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출국 전 만난 최정은 "설레고 기분 좋지만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 "작년 시즌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기도 하고 오랜 기간 있다가 캠프를 가야하는 게 긴장된다. 팀에 변화가 올 것 같다. 긴장 반 기대 반"이라고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지난해 141경기에 나와 144안타 105타점 106득점 2할8푼8리의 타율과 함께 40개의 홈런을 기록,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나온 홈런에 대한 질문, 그러나 최정은 "홈런 욕심은 안 부리려고 한다. 올해는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시즌이 됐으면 한다. 홈런 타이틀을 얻었다고 홈런 욕심을 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3할을 치다가 주춤하는 게 있는데, 컨택과 파워를 업그레이드 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홈런은 작년보다 많이 치면 좋겠지만 진짜 홈런을 노려서 타격을 한다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 작년 성적을 유지하되 타율이 더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최정이 꼽은 스프링캠프 과제는 체력관리였다. 최정은 "매년 똑같은 마음으로 캠프를 하지만 한 시즌 다치지 않고 좋은 체력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게 첫번째 목표고, 그 다음 기술 향상 부분이 두번째"라며 "안 다치고 경기를 많이 나가다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팀 성적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최정은 "상위권에 들어야한다. 무조건 가을야구에 가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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