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 17일 잠실 LG전 개인 통산 800득점을 달성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홍성흔이 개인 통산 800득점을 달성했다.
홍성흔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799득점을 기록 중이던 홍성흔은 팀이 2-5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이어 양의지와 이원석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밟은 뒤 후속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은 홍성흔의 개인 통산 800번째 득점. 홍성흔은 역대 22번째로 80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편 두산은 8회초 현재 3-5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