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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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경기 중 즉흥 댄스에 '관객 환호성'

기사입력 2012.03.07 14: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프로테니스(WTA) 슈퍼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가 관중들을 위한 '막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샤라포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BNP 파리바 쇼다운 테니스 시범경기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4위)와 시범 경기를 펼쳤다. 이날 샤라포바는 흥겨운 춤사위를 보여줘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에 부담이 없는 시범경기인 만큼, 두 선수는 관중들을 위한 쇼맨십을 펼쳤다. 휴식 시간에 샤라포바는 관객석에 앉아있던 한 중년 남성 팬과 함께 코트에서 즉흥적인 댄스를 펼쳤다.

이날 경기의 볼거리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샤라포바는 상대인 워즈니아키에게 관중들을 위한 퍼포먼스를 제의했다. 무엇을 할지 망설였던 워즈니아키는 관중석에서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골퍼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를 불러들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주에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골퍼다. 여자 친구의 부탁을 받은 매킬로이는 흔쾌히 코트에 들어섰고 샤라포바와 즉흥 경기를 펼쳤다. 매킬로이와 워즈니아키는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스포츠 스타 커플'이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8월,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각종 광고 촬영와 모델 활동 등으로 7년 연속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샤라포바 못지 않은 스타성을 지닌 워즈니아키는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랭킹 2위에 올랐다.

한편, 샤라포바와 워즈니아키는 오는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제5의 그랜드슬램대회' BNP 파리바스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C) ANSA.it 홈페이지 캡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BNP 파리바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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