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수에즈오픈 준결승 진출 실패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3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수에즈오픈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TA GDF 수에즈오픈 단식 8강전에서 앙겔리케 케르버(독일, 세계랭킹 27위)에 0-2(4-6, 4-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샤라포바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에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첫 우승을 놓친 샤라포바는 다음 투어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케르버는 지난달에 열린 호주오픈 3회전에서 샤라포바에 0-2로 패했다.

하지만 한달 만에 설욕을 하며 4강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C) WTA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