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래의 김우진, 임시현을 꿈꾸는 양궁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하계 합숙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 하계합숙훈련'의 일환인 이번 훈련에는 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전국의 우수 유소년 양궁 선수들이 선발돼 꿈나무 선수, 청소년 대표,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표해 훈련에 임하게 된다.
고등학생 국가대표 레벨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대한체육회 김삼회 전임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 훈련은 7월 20일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14일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성인 레벨과 견줄 수 있는 실력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뒤이어 막내 선수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초등학교 국가대표 선수들인 꿈나무 선수들은 예천동부초등학교 안신영 전담지도자를 필두로 양궁 인재 발굴에 나서며 8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학생 국가대표인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출격한다. 청소년 대표 하계 합숙 훈련은 8월 17일 소집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체력, 기술 훈련 및 심리와 도핑 관련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21일 저녁에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이 후배들을 위한 전격 지원에 나선다. 사상 첫 올림픽 전관왕(금메달 5개)의 주역인 두 선수는 멘토링을 통해 올림픽 스토리를 바탕으로 더불어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사기와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우진, 임시현의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멘토링은 8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