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BNK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T1과 BNK 피어엑스(이하 BNK)
T1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번 세트에는 BNK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BNK는 럼블, 세주아니, 제리, 진, 라칸 조합을, T1은 카밀, 릴리아, 코르키, 애쉬, 바드 조합을 완성했다.
시작은 T1이 좋았다. 4분 BNK 정글 캠프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해 일방적으로 2킬을 따냈다.
클로저의 제리가 페이커의 코르키 상대로 솔로킬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 BNK. 하지만 T1도 3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켜 바텀 밸런스를 더욱 무너뜨렸다.
1차 공허 유충 3개는 BNK의 차지. 2차 공허 유충 싸움에서도 이득을 거둬 초반에 입은 손실을 만회했다.
탑에선 BNK, 바텀에선 T1의 힘이 더 강한 경기. 공허 유충 6개를 독차지한 BNK는 유충의 힘으로 15분이 되기 전에 상대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협곡의 전령도 BNK가 차지.
획득한 협곡을 상대 바텀 1차 포탑에 사용한 BNK. 하지만 T1이 미드와 바텀에서 연이어 교전 이득을 보며 다시 유리한 고지에 섰다. 19분 기준 킬 스코어 BNK 4 vs T1 9.
두 번째 드래곤 교전의 승자도 T1. 이 교전에서 손실없이 승리한 이후 바론 사냥까지 성공해 격차를 더 벌렸다.
바론 사냥 이후 정비를 마치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T1. BNK는 이를 저지하고자 했지만, 손실 없이 방어하기는 힘들었다. 본진 공세 이후 세 번째 드래곤도 저항 없이 차지.
BNK의 공세를 바드의 스킬 등을 활용해 여러 차례 흘린 T1. 28분 기준 골드 차이는 7천 이상 벌렸고, 바론 둥지 인근 교전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힘 차이가 너무나 벌어진 2팀. T1은 30분에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을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