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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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통신사 더비'…KT롤스터, 명승부 끝에 T1 상대로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4.01.26 17:56 / 기사수정 2024.01.26 20:1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롤스터가 T1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1매치는 T1과 KT롤스터(이하 KT)의 대결로 진행됐다.

KT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이 된 1세트. 시작부터 T1이 탑 갱킹을 성공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KT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이어진 바텀 라인 3대3 교전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 7분 기준 킬 스코어는 1대1로 균형을 이뤘다.

쉴 새 없이 이어진 난타전. 두 팀 중 좀 더 웃은 쪽은 T1이었다. 첫 드래곤은 KT가 가져갔지만, 킬 스코어 측면에선 T1이 이득을 봤기 때문. 원래 우세했던 탑에선 T1 제우스가 KT 퍼펙트 상대로 연이어 솔로킬을 기록했고, KT 바텀의 공세는 T1 바텀이 잘 받아쳤다. 12분 기준 킬 스코어는 KT 4 vs T1 6.

유의미한 탑 차이를 바탕으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T1. 이에 KT는 첫 드래곤을 가져간 이점도 사라졌다.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은 KT의 판정승. KT 베릴의 설계로 잘 큰 T1 제우스의 럼블을 기습적으로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가져간 것.

네 번째 드래곤 소환 시점에 이득을 본 것도 KT. 정글러인 T1 오너를 기습적으로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로써 KT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T1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T 정글러 표식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줄인 뒤 바론 버프를 가져간 것. KT가 이를 응징하고자 했지만, T1은 잘 빠져나갔다.


이후에도 계속 킬을 주고받은 2팀. 29분에는 두 팀 도합 킬 수가 20킬을 넘어갔다.

31분에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KT. 하지만 T1의 화력도 충분히 막강하기에 승부의 무게추가 기울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무게추가 완전히 기운 것은 34분 바론 지역 교전. KT가 완벽한 전술로 T1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완전히 승기를 굳혔다.

교전 승리 후 상대의 본진으로 바로 진군한 KT.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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