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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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 진출 팀은 정글... 바뀐 LOL '협곡'에 시선 집중 [LCK 오프닝]

기사입력 2024.01.09 19:47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시즌 오프닝 첫 번째 매치에서는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이끄는 팀 정글이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는 바뀐 '소환사의 협곡'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에 대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팀 정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시즌 오프닝 첫 번째 매치에서 팀 서포터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정글은 준결승전에서 팀 탑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시즌 개막에 앞서 각 라인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오프닝 이벤트전을 기획했다. '제우스' 최우제(탑), '오너' 문현준(정글), '페이커' 이상혁(미드), '데프트' 김혁규(원거리 딜러),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주장으로 나서 LCK 10개 팀의 선수들을 동료로 직접 선택해 대회에 나선다.

팀 정글은 사전 매치에서 승리한 팀 탑의 선택에 따라 팀 서포터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전 매치는 LCK의 기획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특히 '협곡 달리기'에서 챔피언들의 특색을 잘 살린 선수들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팀 정글은 주장 '오너' 문현준이 킨드레드 정글을 선택해 앞장섰으며, 팀 서포터는 '케리아' 류민석이 미드 라인으로 향해 응수했다. 류민석은 한타 파괴력이 좋은 니코를 선택했다. 문현준의 상대는 베테랑 '베릴' 조건희가 정글 포지션으로 향해 람머스로 대응했다.



팀 정글은 자존심 싸움부터 대승을 거두면서 팀 서포터를 상대로 큰 우위를 점했다. 초반 경쟁력이 높은 킨드레드가 인베이드를 시도해 조건희의 람머스 성장을 크게 늦췄다.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운영한 팀 정글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무난하게 넥서스를 파괴했다.

첫 경기는 크게 바뀐 '소환사의 협곡'이 일반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브젝트가 등장할때마다 모두의 시선이 해당 방향으로 향했다. 5분 경 등장하는 '공허 유충'은 전체 팀의 포탑 철거 능력을 올려주는 버프를 부여한다. 문현준의 킨드레드가 '공허 유충'을 사냥하자 팀 정글의 공성 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4분으로 출현 시간이 변경된 '협곡의 전령'은 이제 유저가 직접 탑승해 조종할 수 있다. 빠른 속도와 함께 직접 포탑으로 진격할 수 있는 만큼 조건희의 람머스는 전령-도발 콤보로 적의 주요 챔피언을 처리하는 '이니시 연계'를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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