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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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男핸드볼, 이란 완파하고 8년 만에 정상 등극

기사입력 2010.11.26 23: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은 26일, 중국 광저우 후아시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란을 32-28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중동 심판들의 편파 판정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4년 전의 한을 풀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에 성공했던 한국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재등극했다.

전반 초반부터 이란을 밀어붙인 한국은 연속 5골을 성공시키며 6-1로 앞서나갔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16-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접어들며 이란의 '주포'인 사다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백전노장' 윤경신(두산베어스)의 골과 정의경(두산베어스)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이란의 추격을 봉쇄했다.

여기에 이재우(두산베어스)의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태영(코로사)는 9득점을 올려 금메달 획득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정의경도 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지원사격했다.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은 심판의 판정만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아시아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현실로 증명했다.

[사진 =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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