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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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승, 역사적인 공군 첫 승 거둬

기사입력 2007.04.17 04:10 / 기사수정 2007.04.17 04:10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삼성동, 박내랑 기자] 성학승(저그,23)이병이 공군에이스의 창단 이래 프로리그 첫 승을 거뒀다.

성학승은 16일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공군과 SK텔레콤 T1의 1주차 3경기에서 도재욱(프로토스)에게 경기 6분 57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학승은 공군의 프로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공군의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한 게이머가 됐다.

이날 팔진도맵에서 펼쳐진 게임에서 성학승은 먼저 위기를 맞았다. 도재욱은 패스트 질럿으로 성학승의 진영에 먼저 침투했다. 성학승의 진영에 침투한 질럿은 2마리의 드론을 잡으며 성학승을 위협했다.

성학승은 본진에 침투한 질럿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며 저글링 6마리가 나오자마자 질럿을 잡고 바로 도재욱의 진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성학승은 저글링을 계속 본진으로 보내고 성학승의 저글링은 질럿이 막고 있는 도재욱의 입구를 뚫고 난입해 넥서스를 공략하고 도재욱의 GG를 받아냈다.

성학승은 군인의 신분답게 늠름하고 멋있게 첫 번째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군인에게도 승리는 기쁜 법. 정철하 공군 감독의 허락을 받은 성학승은 카메라를 향해 ‘필승’이라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첫 단추를 잘 꿴 성학승. 그 뒤를 이은 2경기 임요환(테란), 3경기 강도경(저그)-최인규(테란)가 3-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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