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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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역대 최대 실적' 컴투스, IP 강화와 M&A로 대박 이어간다

기사입력 2018.02.05 15:49 / 기사수정 2018.02.05 17:09

최지웅 기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린 컴투스가 IP(지식재산권) 강화와 글로벌 M&A 추진 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117억원, 영업이익 1972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와 'MLB9 이닝스' 등 주요작들의 지속 성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의 IP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5일 진행된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회사가 더욱 강력한 글로벌 IP 회사로 레벨업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서머너즈워 MMO를 비롯해 총 6개의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머너즈 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버전인 ‘서머너즈 워 MMORPG’를 오는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머너즈 워 MMORPG' 출시와 더불어 컴투스는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 협업해 서머너즈 워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피규어를 포함한 라이선스 사업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컴투스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M&A 추진을 선언했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보유 현금 규모가 2017년 말 6700억원 수준"이라며 "사업의 선순환을 위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M&A를 기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키워왔고 VC와 협력도 추진하며 현재도 주효한 M&A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컴투스는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는 우선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액티비전의 콘솔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인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턴제 RPG ‘히어로즈워2’를 포함한 신작을 올해 안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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