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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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올해 4500억 쓴다…방송제작비 대거 투자

기사입력 2017.02.23 10: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CJ E&M이 방송제작비로 연간 4500억원을 투자한다. 

CJ E&M은 23일 2017년 미디어사업 콘텐츠 전략을 공개했다. 연간 4500억원을 방송제작비로 투자해 미디어산업 화성화와 한류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tvN은 '내일 그대와', '신서유기3', '시카고타자기', '공조7' 등 자체 제작 드라마 및 예능으로 인기를 잇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한류의 확산에도 앞장선다. 지난 1월 개국한 세계 최초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인'tvN Movies'를 통해 동남아시아 한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tvN Movies'는 싱가포르에서 연간 200여 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국가로 진출을 위해 케이블, IPTV 사업자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과 접촉 중에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9개국 약 650만 가구에 송출 중인 한류 대표 채널 'tvN Asia'를 통해서도 아시아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Mnet은 '고등래퍼', '너의 목소리가 보여4', '프로듀스101 시즌2', '쇼미더머니6' 등 음악 예능을 대거 선보인다. 출범 1주년을 맞은 Mnet의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혁신적인 음악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OCN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투자해 '보이스', '터널', '듀얼' 등 자체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6편 선보이고, 채널CGV에서는 2039 세대를 타깃으로 한 소셜 무비 매거진도 론칭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TV, 온스타일, XTM 등의 스타일 채널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춰 보다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별, 연령, 상황에 따라 타깃별 맞춤 프로그램들을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올리브 페스티벌', 'SIA(Style Icon Asia) 페스티벌' 등 채널 타깃에 최적화된 페스티벌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DIA TV (다이아 티비)는 현재 1,100팀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수를 2,000팀까지 늘려 일자리 창출 및 MCN 사업의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초 아시아 최초로 1인 창작자 전문 방송 채널을 개국한 다이아 티비는 매체력 확대, 솔루션 다각화, 라이브 방송 특화가 목표. 

CJ E&M 이성학 미디어솔루션부문장은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마케팅,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남아ㆍ북미ㆍ유럽 등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행복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미디어ㆍ광고 시장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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