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아나운서 전현무가 비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서는 애플녀 뺨치는 플러팅 기술로 애플남에 등극할 뻔한 주인공의 독사과 챌린지 현장이 공개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엄마에게 딸이 비혼을 고백한다면?'을 주제로 모녀의 실험 카메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실험 카메라에서 딸은 엄마에게 비혼 결정을 통보하며 엄마의 반응을 살폈다. 딸의 발언에 놀란 엄마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그렇게 확고한 결정한 이유가 우리 부부가 영향을 준 거냐"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딸은 아니라며 해맑은 얼굴로 비혼식 초대장을 건넸고, 엄마는 "네가 원하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어머니, 멋지시다"라고 감탄했고 이은지도 "나도 우리 엄마가 저러면 감동할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직후 '연인이 비혼이라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5MC가 함께 살펴봤는데, 대중이 선택한 1위는 "이별을 고민하겠다"였다. 이와 관련해 전현무는 "만약 저였다면 '비혼주의'인 여자친구의 입장을 받아들이면서도 사부작사부작 설득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환 역시 "저도 여자친구의 선택을 받아주긴 할 텐데 여러 생각이 왔다 갔다 할 것 같다"며 착잡해 했다. 반면 성지인은 "받아들이되 이별하겠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경환은 스페셜 MC로 함께한 소감에 대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며 계속 몰입해 봤다"라고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 대한 찐 애정을 과시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SBS Plu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