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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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0점' KGC, 모비스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7.01.01 17:58 / 기사수정 2017.01.01 17: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안양 KGC가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새해 첫 승을 거뒀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4-63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KGC는 2위를 지켰고, 모비스는 연패에 빠지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1쿼터부터 KGC 분위기였다. 덩크슛 3개를 포함해 12득점을 해낸 사이먼이 맹활약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찰스 로드, 송창용을 앞세운 모비스는 9득점에 그쳤다. 2쿼터 역시 사익스, 이정현의 3점슛으로 KGC가 앞서갔다. 1쿼터에 빛났던 사이먼은 이때도 10점을 더 기록하며 전반을 압도했다. 이와 달리 모비스는 외인 선수들이 두드러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모비스는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외인 네이트 밀러가 14점을 넣으며 분전했고 로드가 8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3쿼터에만 30점을 기록한 모비스에 반해 KGC는 9득점에 그치며 주춤했다. 심지어 50-53으로 역전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4쿼터 김기윤의 3점포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모비스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틈을 타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KGC 사이먼은 30득점 6스틸을 기록했고, 오세근이 10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19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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