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유격수 오지환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0차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오지환을 제외하고 김영관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지환의 결장은 특별한 부상이 아닌 단순한 휴식 차원이다. 오지환은 올 시즌 93경기에 출장해 401타석을 소화했고, 346타수 91안타(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격수로서 803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것은 유격수뿐만 아니라 전체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수비이닝 기록이다.
이에 덧붙여 지난 31일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김광삼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투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삼은 1056일 만의 선발 마운드에서 4이닝 2실점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한편, LG는 1일 김광삼과 나성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영관과 채은성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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