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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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3승' 두산, KIA 꺾고 2위 탈환

기사입력 2015.04.24 21: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신바람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13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시즌 11패(10승)째를 떠안아 다시 5할 승률에서 한계단 미끄러졌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선발이 흔들리는 틈을 완벽히 공략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현수와 홍성흔이 연속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가 찾아왔다. 5번타자 오재원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3-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3회초 1실점했지만 4회말 만회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출루가 주효했다.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완벽히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최주환과 김재호가 모두 파울 뜬공 아웃되며 찬스가 무산되는듯 했으나 민병헌이 유격수 강한울의 글러브를 맞고 흘러나가는 안타로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이 호쾌한 3루타를 때려내며 5-1까지 달아났다.

4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린 두산은 8회초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 2개를 포함해 2실점하며 쫓겼지만 리드를 지켰다. 8회말 마지막 공격때 앞서 실책했던 김재호가 만회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격은 계속됐다. 1사 주자 2루에서 정수빈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보탰고 7-3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두산 선발 장원준은 KIA를 상대로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뿌리며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3연승(무패)이다. 

한편 KIA는 선발 문경찬이 1회 3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문경찬은 4⅔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1승)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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