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중국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
30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은 최근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캐스팅을 확정짓고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를 방문한 젊은 중국인과 그의 친구들이 의문의 한국 여성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액션과 블랙 코미디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손예진은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한 한국 여성을 맡았다. 손예진과 호흡을 맞출 남자주인공은 대만 드라마 '아기능불회애니'를 통해 중화권 톱스타로 성장한 진백림이 캐스팅됐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고 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펑샤오강 감독이 총 제작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메가폰은 펑샤오강 감독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활동한 순하오 감독이 맡는다.
중국 제작사 측은 "손예진은 한국 영화에 있어 독보적인 흥행력과 연기력을 갖고 있는 여배우"라며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했다. 첫 중국 영화로 우리 작품을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손예진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또 손예진 측은 "손예진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에 끌렸고, 무엇보다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제작진과 스텝진들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첫 중국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의 촬영을 마친 뒤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손예진, 진백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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