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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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의윤 "팬들의 기대, 잘 알고있다"

기사입력 2015.01.16 13:06 / 기사수정 2015.01.16 13:2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희찬 기자] "팬들의 기대가 큰 것을 항상 알고있다. 그 기대에 꼭 보답하고 싶다"

LG 트윈스가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LG는 16일 애리조나로 떠나 체력을 중점으로 훈련을 소화한 후, 다음 달 15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간다.

이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에 들어선 정의윤(29,LG)은 밝아보였다. 정의윤은 "다행히 어제 잠을 잘잤다. 새로운 캠프로 떠나니 매우 설렌다"면서 들뜬 기분을 전했다.
 
항상 잠재력을 인정받는 정의윤에게 팬들이 거는 기대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그리고 정의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실 팬들의 기대치를 알고 있다"는 그는 "그래서 정말 야구만 생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해보려한다. 팬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여러번 교체 선수로 얼굴을 비친 정의윤은 팀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일단 저번 시즌처럼 빈자리에 들어가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한 건씩 해주고 싶다. 그게 내 몫이고 묵묵히 내 할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또 기회가 오지 않겠나. 내 자리에서 묵묵히, 또 묵묵히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욕심내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몸 상태가 약 70~80%까지 올라왔다"는 정의윤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나머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 시즌 전까지 확실히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의윤은 팬들에게 "끝없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크다. 이번 스프링캠프동안 정말 열심히 두배 세배로 뛰겠다. 지켜봐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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