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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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끌던 알툴 감독, 강원 사령탑으로 K리그 복귀

기사입력 2013.12.23 10: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이 강원FC 새 사령탑으로 K리그에 복귀한다.

강원은 23일 알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알툴 감독은 2009년에 K리그를 떠난 이후 5년만에 복귀하게 됐다. 다음 시즌 챌린지 무대를 누빌 강원 역시 알툴 감독체제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알툴 감독은 K리그와 인연이 깊다. 1987년부터 현장을 누빈 알툴 감독은 브라질 마두레이라EC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어 플루미넨세, 플라멩고 등 브라질 무대를 누빈 이후 2000년부터 페루, UAE, 앙골라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2007년엔 브라질 C.A유벤투스 감독직을 역임한 후 2008년 제주 감독으로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K리그를 떠나서도 알툴 감독은 축구와 멀리 있지 않았다. 올해엔 자국 리그 아틀레치쿠 파라엔세 23세이하팀을 이끌며 현장 감각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측은 세대교체 시기, 알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시즌 25세 이하 젊은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툴 감독과의 교감에 대한 기대, 풍부한 지도자 경험 등을 고려해 선임을 최종 결정했다.

[사진=알툴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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