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4 01:36 / 기사수정 2007.05.14 01:36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튼튼한 방어로 얻은 역전승'
5월 13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주차 경기에서 김성기(CJ Entus)가 고석현(MBC게임 Hero)을 제압해내면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성기는 고석현의 저글링 러쉬를 SCV 정찰로 미리 간파하고, 이에 대비해 마린을 일꾼 쪽에 배치하는 센스로 무사히 초반을 넘겼다. 그러면서 준비해온 전진팩토리 전략을 선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낌새를 눈치챈 고석현이 입구지역에 성큰으로 방어하면서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
뒤이어 김성기는 무난하게 뒷마당을 가져가면서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사이언스 배슬을 생산하면서 모았다. 이에 고석현은 멀티를 가져가면서 후반을 도모하는 대신에 공격에 온 힘을 쏟았다. 다수의 럴커와 저글링 러쉬로 김성기에게 공격을 시도한 것.
그러나 김성기가 사이언스 배슬을 활용해가면서 조금씩 럴커 수를 줄였고, 바이오닉 병력을 컨트롤해가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결국 고석현은 김성기의 본진 장악을 실패하고 후퇴하면서 이후부터는 김성기의 무대였다.
재차 이어진 고석현의 공격을 무리없이 방어해내고 탱크까지 합류시킨 한방공격의 화력은 강력했다. 자원을 짜내서 공격을 선택했던 고석현이었기에 방어할 수 있는 병력은 적었다. 결국 김성기의 병력을 방어해내지 못하고 고석현이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CJ Entus는 3대 1의 스코어로 MBC게임 Hero에게 승리, 6승 고지에 돌입하면서 3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 경기결과
1세트 김동현(저,11시) <몬티홀> 승 마재윤(저,5시)
2세트 김택용(프,1시) <타우크로스> 승 박영민(프,9시)
3세트 이재호(테,7)정영철(저,5) <뱀파이어> 장육(저,1)주현준(테,11시)
4세트 고석현(저,7시) <팔진도> 승 김성기(테,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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