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2 우승' DK "'PMPS 3'에선 더 완벽한 경기력 선보일 것"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 기아(DK)가 'PMPS 3'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크래프톤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2' 파이널 경기를 진행했다.

파이널의 모든 일정을 소화한 결과, 디플러스 기아(DK)가 17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점수는 2위 디알엑스(DRX)도 174점이었지만, 디플러스 기아(DK)가 더 많은 치킨을 확보해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3위는 총점 160점의 농심 레드포스(NS), 4위는 총점 115점의 미래엔세종(MSJ), 5위는 총점 113점의 대전 게임 피티(GP)가 차지했다.

경기 이후 우승팀 디플러스 기아(DK)는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파비안(FAVIAN)' 박상철 선수(이하 파비안), '오살(OSAL)' 고한빈 선수(이하 오살), '칩스(chpz)' 정유찬 선수(이하 칩스), '놀부(NolBu)' 송수안 선수(이하 놀부), '케이(Kay)' 이슬우 선수(이하 케이)가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 파비안은 "아슬아슬하게 우승해서 더 짜릿하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고, 오살은 "우승해 기분은 좋지만, 아직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보였던 날이어서 그 부분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놀부는 "쉽게 1등을 할 수 있었는데, 개인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슬아슬하게 1등을 한 것이 아쉽다"라고 전했고, 칩스는 "우승해서 기쁘다. 개인 실수가 나온 부분 역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케이 역시 "간발의 차로 우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실수가 자주 나온 것에 아쉬움을 표한 DK. 특히 파비안은 팀원들의 개인 실수가 이번 파이널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라고 자평했다. 이어 2일 차를 마치고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에 관해선 "특별한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연습해 왔던 대로 플레이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또 2일 차에 나왔던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DRX와 치열하게 점수 대결을 한 DK. 파비안은 "1위일 때 역전을 당해 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딱히 부담감은 없었다"라고 말했고, 오살은 "부담은 없었다. 시즌 2 파이널을 앞두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그런 상황이 나와서 오히려 많이 즐겼다"라고 밝혔다.

놀부는 112킬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취재진이 이에 관해 질문하자 그는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개인 실수를 덜 한다는 점이다"라고 답했다.

온라인으로 펼쳐진 페이즈1~3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파이널. 파비안은 "이전보다 DK 팬이 많아졌다고 느꼈다"라고 말했고, 오살은 "많은 팬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놀부는 "팬분들이 직접 현장에서 응원해 주시니까 더 재밌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칩스는 "관중석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라고 말했다. 케이 역시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우승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파비안은 "시즌 3는 전략을 완벽하게 만들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고, 오살은 "시즌 3는 '2024 PMGC'를 앞둔 대회인 만큼, 조금 더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놀부는 "시즌 2에서 나왔던 개인적인 실수를 보완한다면, 시즌 3 우승에는 딱히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칩스는 "시즌 3는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교전합도 열심히 맞춰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 역시 "개인 실수들 더 보완해 시즌 2보다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PMPS 2024 시즌 2'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중계됐다. 'PMPS 2024'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