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4 11:41 / 기사수정 2007.05.04 11:41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NHN㈜(대표 최휘영)는 미국 현지 법인인 NHN USA(대표 김범수)가 운영하는 게임 포털 서비스 이지닷컴(www.ijji.co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지닷컴은 NHN이 한국, 일본 등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3D 플랫폼 기반의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선보여 미국 내에 멀티 플레잉 온라인 게임 포털 시장을 새롭게 형성하고 있다.
특히, 테스트 기간 동안 건바운드, 건즈온라인 등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누적회원수가 300만 명을 넘어서고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만 6천 명에 이르는 등 현지 시장에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새로운 사이트 디자인을 선보이고 포커를 비롯한 웹보드 게임을 추가함은 물론, 향후 완성도 높은 국내외 인기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 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범수 NHN USA 대표는 "최근 미국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80%에 이르면서 브로드밴드 환경에 맞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면서 "이지닷컴은 2D 그래픽 기반의 싱글 플레이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는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 된 완성도 높은 멀티 플레잉 게임들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유저들을 직접 공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서 "인터넷 사이트 평가 업체 중 하나인 알렉사닷컴에 따르면 이지닷컴은 이미 경쟁 사이트인 포고닷컴(pogo.com) 이나 쇽웨이브닷컴(shockwave.com) 등을 따라잡고 있다" 면서 "이지닷컴은 NHN이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여 올 해 내에서 미국 게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NHN USA는 NHN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05년 7월 설립한 100% 자회사로, 현재 이지닷컴은 자체 제작한 웹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스페셜포스, 건즈온라인, 건바운드을 비롯해 플래시 게임 등 총 50 여종의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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