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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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안타 달성' 양의지, 가래톳 통증 호소 →5회 대주자 교체..."선수 보호 차원 결정"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4.08.17 19:39 / 기사수정 2024.08.17 19:39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양의지가 경기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KT 위즈와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흐름도 묘해졌다.

양의지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이날 첫 타석부터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두산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KT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2루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양의지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고영표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첫 타석에서의 좋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양의지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고영표에게 복수에 성공했다. 두산이 1-1로 팽팽히 맞선 1사 2루 찬스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양의지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의지는 이 안타로 KBO리그 통산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10년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14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26번째로 1800안타를 쳐낸 타자가 됐다.

양의지는 이후 후속타자 양석환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다만 2루 베이스를 밟은 직후 3루 쪽 두산 더그아웃을 향해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두산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양의지 교체를 결정했다. 서예일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양의지는 남은 이닝을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지켜보게 됐다.

두산 구단은 "양의지가 좌측 서혜부(가래톳) 불편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3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6번째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주루 중 가래톳 통증을 호소해 5회초 공격 중 교체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경기는 6회초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2-1로 앞서가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KT도 선발투수 고영표가 5회까지 2실점을 기록한 뒤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 접전을 펼치고 있다. 우규민이 이날 경기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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