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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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게이밍 전략 적중할까... 광동 에이스 최호석 소모시키며 승부 1-1 원점 [eK리그 PO]

기사입력 2024.06.30 15: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광동의 에이스 최호석을 빠르게 끌어낸 전략이 이번 2라운드에서 적중할 수 있을까. 1세트 팀전에서 승리한 WH게이밍이 2세트에서는 광동의 최호석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WH게이밍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 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2라운드 광동과 1, 2세트 경기서 각각 1승을 주고 받았다. 1세트 팀전 승리로 대진 선택권을 확보했던 WH게이밍은 일반적인 전략과 다르게 에이스 최호석을 먼저 끌어내면서 나머지 세트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1세트에서 WH게이밍은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이어진 '강력한 팀워크'를 이어가면서 낙승을 거뒀다. 이원주-이상민 듀오는 광동의 김시경-박기홍을 만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침착하게 전황을 파악한 WH게이밍은 43분 카림 벤제마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광동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전에서 WH게이밍의 전진 압박 수비에 이은 공세는 더욱 날카로웠다. 광동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이렇다할 공격 시점을 잡지 못했다. WH게이밍은 86분 티에리 앙리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3-0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진영 선택권을 지닌 WH게이밍은 광동의 에이스 최호석을 선택하면서 장내에 의아함을 불러 일으켰다. 최호석에 정인호를 배치시킨 WH게이밍은 상대의 강한 전력을 먼저 소모시킨 뒤, 나머지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적을 만난 정인호는 점유율을 늘려가며 분전했으나 최호석의 역습에 이어진 선제골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최호석은 66분 미하엘 발락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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