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의 당구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SOOP은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대회의 총 누적 시청자가 3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당구 황제로 불리던 프레드릭 쿠드롱의 복귀. 5년 만에 UMB에 복귀한 그는 예선부터 한국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본선에 올랐다. 다만 8강에서 김준태에게 석패하며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쿠드롱과 조명우의 빅매치, 세계랭킹 415위인 쩐득민 선수의 활약, 김준태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달성 등이 당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SOOP은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중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흥행을 도모했다. 더불어 다양한 인플루언서 및 선수들과 함께 다국어 생중계 콘텐츠를 제공하고, 선수 대기실 화면을 생중계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아프리카TV 미디어프로 김보건 선수, 베트남의 유명 당구 스트리머 민디엔, 그리고 BJ케빈UP이 현장을 찾아 생생한 중계를 진행했다.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은 누적 시청자 3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월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특히, 김준태와 쩐득민의 결승전은 4만 2천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더불어 SOOP에서 운영 중인 당구 전용 특집페이지는 대회 소식, 핫이슈, 인터뷰, 대회 정보 등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회 기간 10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SOOP은 지난해 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며 당구 산업에 뛰어들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