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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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조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극한 생존 재미 착실히 잡았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4.04.29 17:0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던전 크롤러' 장르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단연 '다크앤다커'다. 해당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을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특유의 재미를 잘 구현했으며, 이에 정식 론칭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지난해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유저들에게 다양한 면모를 공개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유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어둠 속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재미'에 더해 기습이 용이한 전투, 직관적인 플레이까지 '다크앤다커 모바일'만의 특색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먼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총 5개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직업별로 특색을 살렸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정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예를 들면, '파이터'는 방패를 통한 적극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클레릭'은 자신 또는 파티원의 생존 비중이 높은 형식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플레이 목표는 수집-탈출이다. 시간을 지나며 움직임을 위협하는 '다크 스웜(자기장)'을 피해 '탈출 비석'을 잡게 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수집 과정 속에서 던전 속 몬스터들을 잡는 PVE에 집중하거나 유저들을 공략하는 PVP를 겨냥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선택이다.



PVP에서는 유저들이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투영했다. 정면을 바라보아야 하는 게임인 만큼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는 뒤통수가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게임은 이를 '발소리' 시스템으로 공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저는 발자국 모양으로 드러나는 주변의 발소리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으며, 허무한 패배의 가능성을 낮췄기 때문에 '배틀로얄' 장르에서 흔히 드러나는 유저들의 상실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기초 장비를 모두 지급하는 '후원' 시스템, 게임에서 탈락해도 모든 장비를 잃지 않도록 돕는 '장비 보존 티켓'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해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더욱 낮췄다. 이에 '던전크롤러' 및 '배틀로얄' 장르의 초보자들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유의 재미를 잘 살린 만큼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베타 테스트 중반인 26일 경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 이용자는 5만 명에 달했는데,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추가 모집을 단행했다.

성공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연내 글로벌 시장 론칭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에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다음 대규모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이번에는 안드로이드에 더해 iOS 유저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더욱 뜨거운 관심이 예측된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게임 플레이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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