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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또 그러네! 주춤주춤 '뒷짐수비'…상대팀 동점포 '길을 열어주다' (전반전 1-1 종료)

기사입력 2024.04.27 23:24 / 기사수정 2024.04.27 23:24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티빙 중계화면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티빙 중계화면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최고 명문에 어울리지 않는 수비다.

전투적인 김민재를 어떻게 경쟁에서 이겼다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토트넘에서 쫓겨나 뮌헨 임대생으로 온 뒤 주전으로 올라선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시즌 12년 만에 우승이 좌절된 뮌헨은 승점 66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승점 63)과 라이프치히(승점 59)의 추격을 받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45로 6위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프랑크푸르트가 홈에서 뮌헨을 5-1로 대파했고, 이 때부터 뮌헨이 주저앉은 터라 투헬 감독은 사흘 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도 센터백 2명을 모두 주전으로 투입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들어갔고, 김민재는 밀렸다.

투헬 감독은 골키퍼로 세계적인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를 선택했으며 백4엔 누사 마즈라위, 다이어, 더리흐트, 요수아 키미히를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콘라드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다. 2선 3명은 토마스 뮐러,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막심 추포-모팅으로 낙점됐다. 원톱으론 해리 케인이 나섰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하지만 뮌헨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음에도 상대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에게 동점포를 내줘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특히 에키테케의 득점 때 다이어의 맥 빠진 수비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PSG에서 임대된 에키테케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다가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렸는데 이 때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다이어가 등을 돌리면서 에키테케의 슛이 골문으로 들어가도록 길을 열어준 꼴이 됐다. 다이어 특유의 뒷짐 수비가 이번에도 화근을 부른 것이다.

다이어는 앞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상대 윙어 부카요 사카의 슛 때 뒷짐 지고 멍하니 바라봐 화제가 됐다. 핸드볼 파울을 당하지 않기 위해 뒷짐을 지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뮌헨 주전 수비수라면 다부지게 뛰어 몸으로라도 막아야 하는 멘털 역시 필요하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토트넘 시절에도 시선을 끌었던 '블랙홀' 수준의 뒷짐 수비가 이번에도 나타났다.

뮌헨은 프랑크푸르크트전을 손쉽게 풀어나가면 부상이 잦은 더리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더리흐트는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에 넘저여 뮌헨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 감독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하지만 동점포를 얻어맞은 뒤 '고구마 축구'로 돌아서면서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7일 오후 10시30분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특히 이날 상대 프랑스 공격수 위고 에키테케의 오른발 대각선 슛 때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뒷짐을 쥐고 주춤주춤하는 움직임을 펼치며 에키테케 슛의 길을 열어준 꼴이 돼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사진=티빙 중계화면,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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