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망주들이 프로 데뷔를 위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상반기 계획을 공개했다.
8일 KeSPA는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상반기 계획을 공개하면서, 오픈토너먼트 1회차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THE BEGINNING OF LEGEND’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LoL 선수 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여 프로 데뷔를 위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2020년 도입되어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6번의 오픈토너먼트와 2번의 트라이아웃, 2번의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됐다. 특히 두 번의 트라이아웃에서 유망주 선수들에게 LCK 팀과의 면담 및 피드백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14명의 선수들이 LCK 팀으로 입단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20명의 선수들이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통해 LCK 통합 로스터에 등록되었으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2023년 '아카데미 시리즈' 선수 6인 전원을 '2024 LCK 챌린저스 리그'로 콜업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선수들에게 입단 및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구조 확립해 나가고 있다.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반기별로 오픈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1월부터 3월까지 오픈토너먼트를 3회 진행하고, 4월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오픈토너먼트는 참가자격을 만족하는 프로 지망 선수는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은 오픈토너먼트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소양교육, 연습경기 등에 참여하며 LCK 팀 아카데미 입단을 타진하는 행사다. 이후 5월부터 6월까지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참가하는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된다. 하반기 대회 역시 동일한 구조이며,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 오픈토너먼트 상금은 회차별로 1위팀 200만원, 2위팀 100만원이다. LCK 아카데미 리그의 총상금은 상·하반기 각각 1,300만원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첫 포문을 여는 오픈토너먼트 1회차 대회는 오는 1월 28일부터 진행된다. 만 12세 이상 2023시즌 스플릿 2 및 2024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5명이 팀을 이뤄서 신청하면 된다.
단, LCK 통합 로스터 및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된 자 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타지역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LCK 통합 규정에 따라 각 팀의 지정 선수 1명은 참가 제한 대상에 예외로 적용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