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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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된 韓 3팀... 젠지-DK-V7 펀핀 나란히 '라스트 찬스' 진출[PGC 2023]

기사입력 2023.11.25 00:3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3팀이 끝까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젠지는 24일 오후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패자조 2일차까지 도합 80점(52킬)을 기록하면서 6위로 '라스트 찬스' 진출권을 따냈다. 디플러스 기아, V7 펀핀 또한 각각 5위, 7위를 기록하면서 나란히 기회를 얻었다.

패자조에는 한국 대표 3팀(젠지, 디플러스 기아, V7 펀핀)이 참가해 '라스트 찬스' 진출을 도모했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와 V7 펀핀 사이에는 성적에서 다소 온도차가 있었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가 치킨 및 다수의 킬 포인트로 '라스트 찬스' 진출 굳히기에 나선 반면, V7 펀핀은 좀처럼 순위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래도 V7 펀핀은 매치10 2위로 마지막 반전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이제 승부는 마지막 '에란겔' 전장으로 향하게 됐다. 매치11의 안전구역은 '야스나야 폴랴나' 남쪽 방향으로 이동했다. '벼랑 끝' 상황에서 다시 힘을 낸 팀은 V7 펀핀이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가 모두 쓰러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톱4'까지 생존했다.

건물을 사이에 두고 전투를 펼친 V7 펀핀은 소모전으로 치킨을 도모했다. 결국 V7 펀핀은 매치10 호성적에 이어 매치11 치킨으로 안정권에 돌입했다.


9위까지 올라선 V7 펀핀은 내친 김에 '라스트 찬스' 진출 대역전을 노렸다. 매치12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이 '서버니' 서쪽의 해안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V7 펀핀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세를 탔다. 적극적인 교전으로 7킬을 기록한 V7 펀핀은 총점 80점으로 '라스트 찬스' 티켓을 확보했다.

젠지 또한 80점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 77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던 디플러스 기아는 끝까지 하위권 팀의 동태를 살폈다. 탈락한 상황에서 하울, 퍼플 무드 모두 디플러스 기아의 점수를 넘지 못해 가까스로 디플러스 기아의 '라스트 찬스'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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