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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최강자 대결! 아프리카TV, '2023 월드 3쿠션 서바이벌' 개최

기사입력 2023.08.17 18: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3쿠션 당구대회가 시작된다.

17일 아프리카TV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MB 공식 승인 마스터스 시리즈 중 하나인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기존의 1대 1경기 방식이 아닌 4명의 한조를 이루어 상대 선수의 점수를 빼앗는 경기 포맷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올해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에는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세계랭킹 상위 17위 중 14명의 선수와 유럽과 아시아에서 대륙별 2명씩 와일드카드 선수 4명이 출전하며,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7명의 선수가 추가로 합류했다. 유럽 대륙 와일드카드로 뽑혔던 마이클 닐슨(스웨덴)의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해, 예선전 마지막 날 3위를 기록한 허진우 선수가 추가로 본선에 합류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본선 첫 경기부터 흥미진진한 대진이 진행된다. A조에는 부동의 세계 1위 딕 야스퍼스와 김준태(14위), 마틴 혼(15위), 허진우 선수가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D조다. 지난해 동해 세계 3쿠션 선수권 챔피언 타이푼 타스데미르(5위)와 최근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자 트란퀴옛치엔(10위)이 만나 치열한 대진이 예상된다. E조에는 대한민국 3쿠션의 간판스타 조명우(6위)와 김행직(9위)이 출전한다.

아프리카TV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다. 또한,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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