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승을 이끈 전북현대 바로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바로우는 10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대 전북현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바로우는 전반 10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아 단독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바로우는 후반 6분 조규성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골대로 달려들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바로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1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한교원에게 크로스를 올려 1도움까지 추가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바로우와 한교원의 멀티 골, 박진섭의 헤더 골에 힘입어 전북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을 거뒀고, 3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 41분 이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후반에서만 고명석의 멀티 골과 오현규의 페널티킥 골로 순식간에 3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는 3대1로 역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인천 김대중과 김민석이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38라운드 MVP는 광주FC 산드로다. 산드로는 11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대 광주FC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랜드다. 서울이랜드는 10일(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경기에서 까데나시, 김정환, 이동률의 연속 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대 안산그리너스 경기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0분까지 0의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32분에 터진 조현택의 선제골과 안재준의 추가 골로 부천이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안산 티아고의 멀티 골과 송진규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3대2로 역전이 되는 듯 했고, 부천 김강산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3대3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