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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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유니폼' 입고 사직 찾은 신동빈, 롯데 3연승 직관 응원 나섰다

기사입력 2022.07.13 20:0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아 롯데의 3연승을 응원하고 있다.

신 회장은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한화 이글스의 팀 10차전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 

롯데는 이날 롯데는 이날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FLY TO WORLD EXPO’를 개최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롯데 선수들은 부산시를 상징하는 동백꽃의 붉은색을 반영한 동백유니폼을 착용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패치를 부착한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신 회장도 롯데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섰다. 롯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한다.

신 회장은 VCM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상황에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롯데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사직 야구장을 찾았다.

신 회장의 사직 야구장 방문은 지난 2015년 9월 11일 이후 7년 만이다. 롯데는 2017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고 신 회장 역시 야구단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듯 보였다.

지난해 4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 직관에 나서기도 했지만 롯데의 패색이 짙어진 뒤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고 이후 야구장 방문은 없었다.

신 회장은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게임 초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롯데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자 야외 중앙 테이블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의 득점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롯데는 신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3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질주하고 있다. 6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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