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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리그2 전남, 'FA컵 우승' 이끈 전경준 감독과 계약 해지

기사입력 2022.06.05 14: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던 전경준 감독이 팀을 떠난다.

전남은 5일 전경준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전경준 감독과의 동행을 3년 6개월간의 동행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전경준 감독은 지난 2019년 전남 수석코치를 맡은 뒤, 7월 말 감독대행을 맡으며 전남을 이끌기 시작했다. 2020시즌 정식 감독으로 자리 잡은 그는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 축구를 구사했다. 특히 그는 전남을 2021시즌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2부리그 최초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2022시즌 전남은 현재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김포FC와 함께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남은 최근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4연패를 당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경준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했지만, 팬분들의 기대에 못 미쳐서 많이 아쉽다. 경기장에서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팬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하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전남드래곤즈는 빠른 시일 내 차기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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