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PBA 사상 첫 2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쿠드롱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박광열을 꺾고 PBA 첫 23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쿠드롱은 박광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13, 15-10, 15-8) 완승을 거두며 독주를 이어갔다. 이로써 쿠드롱은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사상 첫 23연승을 달성했다. LPBA에서는 이미래(TS샴푸)가 2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는 우승 후보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15-14, 15-12, 1-15, 15-10)로 제압하고 1승을 챙겼다. 세트스코어 0-2로 위기에 몰린 강동궁은 3세트 첫 이닝에 7득점을 몰아치며 15-1로 4이닝만에 승리했으나 마지막 4세트를 10-15(8이닝)로 내주며 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 첫 ‘TS샴푸 퍼펙트큐’를 달성한 강승용이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강승용과 맞대결을 펼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세트스코어 3-1(15-11, 0-15, 15-6, 15-7)로 2승을 올리며 C조 1위에 올랐다.
사진=PBA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