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성우 안지환이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2일 노래 ‘인터미션’을 낸 성우 안지환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청취자들은 안지환의 즉석 연기에 대해서 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강아지 연기 같다며 TV동물농장의 안지환을 가장 많이 떠올리자 “나는 다큐를 더 많이 하는데 예능에서 내는 목소리를 사람들은 더 기억하더라. 그런데 나는 교양 성우”라고 주장했다.
성우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은가, 라는 청취자 질문에 안지환은 “연기에 관심 있고 노래 재능이 있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다면 그리고 다방면에 재능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성우가 되려고 하지 말고 성우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성우는 성대모사 잘하는 것과는 다르다. 성우라고 목소리만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는 전천후가 돼야 한다. 방송 놀이동산이라는 곳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라. 자유이용권을 이용한다는 느낌이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성우가 되고 싶다고 성우만 바라보면 어렵고 막막해서 학원을 선택한다면 연기 학원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책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며 역량을 넓히는 것도 추천했다.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경기 103.5MHz, 부산 105.7MHz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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