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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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류중일 감독 "라모스, 큰 타구 많이 날렸으면"

기사입력 2020.05.01 15:56 / 기사수정 2020.05.01 19:1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마지막 연습경기인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특정한 부분을 점검한다기보다 투수, 타자들의 컨디션을 볼 예정"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거쳐서 괜찮은데, 라모스가 아직은 훈련이 부족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습경기 4경기에 나와 13타석에 들어선 라모스는 11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0.182를 기록했다. 2개의 안타 모두 단타였고, 타점은 없었다. 류중일 감독은 "호쾌하게 스윙도 하고, 큰 타구도 많이 날려줬으면 좋겠다. 홈런이 안 되더라도 외야 쪽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오늘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5월 5일 정규시즌 개막까지는 단 4일이 남았다. 류 감독은 "내일 이천에서 영동대와 경기가 있는데, 윌슨이 등판할 예정이다. 상황을 보고 라모스를 그 쪽으로 보낼 수도 있다"고 국내에서의 실전이 부족했던 라모스가 추가 실전을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는 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슨과 켈리라는 원투펀치를 보유한 LG에서 라모스까지 류중일 감독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류 감독이 "올해 LG 트윈스가 상위권으로 가려면 라모스가 잘 쳐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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