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씨맥 김대호 감독의 공지가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씨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기상해서 기사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8시쯤 아무 때나 방송키겠다”이라며 간단한 공지를 게재했다.
그가 예고한 방송은 금일 타 매체에서 송고한 조규남 감독 인터뷰 기사에 대한 반박방송으로 풀이된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카나비 서진혁 선수가 템퍼링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명백히 말하지만 서진혁은 템퍼링을 한 것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하고, 씨맥 김대호 감독에 대해선 “해임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그의 주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과는 대체로 상반된 내용이어서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해당 이슈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인 씨맥 김대호가 “기사를 확인했다”고 한 뒤 방송키겠다고 예고한 것.
이에 그의 개인방송에 대한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알엑스 주식회사(이하 DRX)는 최근 ‘cvMax’(씨맥) 김대호를 드래곤X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팀 운영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드래곤X 사무국은 씨맥 김대호 신임 감독이 선수 잠재력 발현,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팀 운영방향에 맞는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인터뷰의 주인공인 조규남 대표는 금일 사임 소식이 전해졌다.
아래는 스틸에잇 측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입니다.
최근 여러 일들로 큰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E스포츠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스틸에잇은 막중한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최선의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 사임하였습니다.
동시에 서진혁 선수와 연관된 문제는 라이엇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스틸에잇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핀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팀의 기초부터 새롭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질타에 반성하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서기 위한 저희의 필수불가결한 선결 과제입니다.
다시 한번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스틸에잇의 대표이사로서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9년 11월 12일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씨맥 페이스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