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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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 화보 연상시키는 '범접 불가' 독보적 패션 #4

기사입력 2019.06.21 10:37 / 기사수정 2019.06.21 10:3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퍼퓸' 신성록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신성록은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보는 재미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망가짐도 불사하며 매회 이슈를 불러일으킨, '서이도 패션 열전'을 모아봤다.

◆ 피터팬 룩. 잠을 자는 순간에도 잃지 않는 스타일리시함!

서이도는 악몽을 꾸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잊지 않았다. 꽃술이 달린 나이트 캡과 회색 원피스 잠옷 세트로 잠드는 순간까지 패션 감각을 발휘한 것. 마치 피터팬을 연상케하는 의상이 어린 시절 사고 후 멈춰버린 듯한 순수한 서이도의 색다른 면면과 맞아떨어지면서 그의 이면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 저승 사자룩. 특급 청소기 잡으러 놀이동산에 나타났다!

서이도는 밤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민예린(고원희 분)이 원수 윤민석(김민규)과 놀이동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때 귀신의 집 어트랙션을 보고 나온 윤민석은 눈앞에 나타난 서이도를 보고 또 한 번 기겁하고 말았다. 바로 서이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깔 맞춤을 하고, 어두운 기운을 뿜어내며 서 있었던 것. 서이도가 가사 도우미로서 근무 태만을 보인 민예린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의 면모를 풍기면서, 보는 이들을 웃음 돋게 만들었다.

◆ 비광룩. 폭풍우 몰아치는 산속에서도 한눈에 쏙!

서이도는 워크숍에서 산행 도중 조난을 당한 민예린을 찾기 위해 각종 공포증과 맞서며 산에 들어섰다. 서이도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다급한 순간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형광 비옷과 스틱을 든, 철저한 입산 장착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패셔너블함을 잃지 않는 천재 디자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 독버섯룩. 독기 품은 이 남자의 미행!

서이도는 민예린, 윤민석이 5개월간 계약 스캔들을 맺었다는 걸 알지 못했다. 그는 윤민석의 차에 오르는 민예린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했고, 폭풍 미행을 나섰다. 이어 서이도는 쇼핑센터에서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을 몰래 엿보려 커다란 선글라스에 마술사 같은 블랙모자를 착용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서이도의 패션을 독버섯룩이라고 명명하며 앞으로 서이도가 보여줄 패션 세계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신성록은 다소 센세이셔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캐릭터가 느끼고 있는 감정까지 패션에 투영시키고 있다"며 "망가짐도 불사하고 열연을 펼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가고 있는 신성록표 서이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퍼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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