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8 11:28 / 기사수정 2010.01.18 11:28
- '제 4회 지산 허승욱 FAR EAST CUP' 개최
- 경성현, 김현태 선수가 이번 시합 결과에 따라 출전이 결정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주최하는 '제4회 지산 허승욱 FAR EAST CUP'이 오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지산 허승욱 FAR EAST CUP은 국내 스키 일인자인 허승욱 감독이 주최하는 시합으로 스키 월드컵, 유럽컵 다음으로 가장 큰 대륙간 컵 국제대회이다. 특히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FIS컵 중 가장 질이 높은 대회이자 FIS 포인트와 상관없이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아직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지산 허승욱 FAR EAST CUP은 일본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 12명을 포함하여 68명의 외국선수들이 참가하므로 명실 상부한 대륙간 컵이라 할 수 있다.
FAR EAST CUP 경기는 한, 중, 일 세 나라에서 주로 이뤄지며 이번에 있을 경기는 알파인 종목 가운데에서도 회전 경기로, 스피드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비 인기종목이지만 설상 종목 중 가장 짜릿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알파인스키는 등록선수가 일본의 10분의1 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좋은 선수들이 나오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강민혁(29)이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뒤로 정동현(22)과 김우성(23) 등 신예들도 기량차이가 없을 정도로 역대 최강의 전력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강민혁과 정동현, 김우성(이상 남자), 김선주(여자) 선수가 출전 확정 되었으며 경성현, 김현태 선수가 이번 시합 결과에 따라 출전이 결정된다. 이외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이 포인트를 줄이기 위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김우성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대표팀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위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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