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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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슐트, '엘리트 신예' 기타 제압 "8강 진출해 기쁘다'

기사입력 2009.09.26 21:50 / 기사수정 2009.09.26 21:50

임재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K-1 파이널 4연패에 실패한 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미 슐트(35, 네덜란드)가 ‘엘리트 신예’ 다니엘 기타(28, 루마니아)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슐트는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6경기에서 신예 기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기타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최종 지역 예선에서 3연속 KO승으로 우승한 신예로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된 선수. 

하지만 기타는 슐트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체격과 스피드, 기술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기타지만 슐트의 강력한 펀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던 것.

슐트는 3라운드 중반 강력한 라이트 펀치로 두 차례 다운을 빼앗은 가운데 3-0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슐트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만족스럽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패배한 기타는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사진= 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슐트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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