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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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vs제주] 제주 조형재, "내 플레이에 만족한다"

기사입력 2008.08.23 23:27 / 기사수정 2008.08.23 23:27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이강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23일 오후 7시 성남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 된 조형재의 활약에 불구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조커’의 임무를 부여받고 후반 13분 전재운과 교체 투입된 조형재는 제주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 내내 제주는 성남의 공격에 밀려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으나, 틈틈이 역습을 통해 성남을 위협했다.

전반 막판 분위기를 잡은 제주의 알툴 베르난데스 감독은 후반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조형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알툴감독의 결과는 적중했다. 조형재는 미드필드와 공격을 오가며 호시탐탐 골 찬스를 노렸다.

특히 조형재는 후반 65분 측면에서 잡은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성남 정성룡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제주는 0-0무승부로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조형재의 활약은 빛났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조형재는 “오랫동안 경기에서 쉬어서 나도 그렇고 선수들 모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성남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에 만족한다. 감독님께서 항상 경기 전에 '너는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신 것도 경기를 잘할 수 있던 요인인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공을 알툴 감독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성남과의 경기에서 제주의 공격을 주도한 조형재(C)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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