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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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측 "미국행,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기사입력 2016.01.04 10:58 / 기사수정 2016.01.04 10: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뗄까.

4일 오전 오승환이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재계약이 결렬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눈을 돌려 미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 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오승환 선수는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어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오퍼가 들어오고 있어 에이전트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던 오승환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지난해 12월 30일 검찰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도박 혐의로 선수 생활의 큰 타격이 예상됐던 오승환은 이번 사건이 약식 기소로 일단락 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됐다.

오승환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고 모든 따가운 질책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면서 "팬 여러분들이 사랑하던 야구 밖에 모르는 야구 선수로 돌아가서 야구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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