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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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애틀랜타, 터너필드 떠나 '새집' 짓는다

기사입력 2013.11.12 11:13 / 기사수정 2013.11.12 11:1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터너필드를 떠나 새집을 짓는다.

애틀랜타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2017년부터 새 홈구장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인 터너필드와의 경기장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새 구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터너필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위해 지어졌다. 내셔널리그에서 4번째로 오래된 구장으로 접근성 및 치안에 있어서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애틀랜타는 "장기적인 사용을 위해 구장 시설을 보수할 경우 200만불(약 21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새 구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 구장은 터너필드에서 북쪽으로 약 14마일(약 22.5km)떨어진 위치에 지어질 예정이다.

새 구장은 4만 1천석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터너필드는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좌석 수는 줄어들지만 주차장을 대거 확충하는 등 가족 단위로 구장을 찾는 관중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터너필드 주차장은 5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애틀랜타 데릭 쉴러 마케팅 부사장은 "터너 필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며 "들어오기도, 나가기도 쉽지 않았다. 주차도 마찬가지다. 이 점이 우리 팬들이 야구장을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애틀랜타 홈구장 터너필드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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