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재팬, 일본 프로야구 공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재팬이 NPB(일본 프로야구)와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NPB-MLB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 야구 게임 개발의 포문을 열었다.

11일 위메이드는 일본 법인 위메이드재팬이 NPB를 주관하는 일본 야구 기구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NPB 라이선스를 활용해, 일본 야구 팬들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가칭)'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야구 게임 개발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라운드원스튜디오가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일본 게임 시장 최초로 NPB와 MLB(Major League Baseball), MLB Players, Inc.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사용한다. NPB 12개, MLB 30개 구단과 소속 선수들이 등장해, 기존 야구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대전'은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한다.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통해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박진감과 몰입감을 높이고, 이용자 위치 정보 연동 콘텐츠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선보인다.

한편, 일본에서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NPB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정규시즌 누적 관중 수는 2600만 명 이상이며, 경기당 입장객 수는 약 3만 1000명에 달한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