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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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F 규민-AZLA 위키드 "그랜드 파이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PWS 2)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07 08:5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DF 규민과 AZLA 위키드가 그랜드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크래프톤은 5일과 6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의 3주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결과, 광동 프릭스(KDF)가 14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아즈라 펜타그램(AZLA)이 84점으로 2위, 디플러스 기아(DK)가 83점으로 3위, 젠지 e스포츠(GEN)가 68점으로 4위, 게임코치 아카데미(GCA)가 6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이후에는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1위 팀 광동 프릭스의 '규민(Gyumin)' 심규민 선수(이하 KDF 규민)와 2위 팀 아즈라 펜타그램의 '위키드(WICKED)' 김진형 선수(AZLA 위키드)가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3주 차를 마친 소감부터 전했다. KDF 규민은 "압도적으로 3주 차 1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데 대해 만족한다"라며,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ZLA 위키드는 "1, 2주 차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클리 스테이지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그랜드 파이널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일까. KDF 규민은 "기존에 준비했던 대로 대회를 잘 치렀고, 노력의 결과에 대해 확신을 얻어 만족한다. 다만, 개인 컨디션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되는 부분은 파이널까지 보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AZLA 위키드는 "대회 초반은 어수선했으나, 현재는 각자 역할 분배가 잘 돼 만족스럽다. 다만, 여전히 다른 강팀들에 비해 팀 합이 부족해 이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KDF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규민은 "항상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컨디션 관리 방법은 아직도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사랑니는 아직 아프다. 통증이 지속되면 발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1주 차 우승으로 'PGC' 진출을 확정한 이후 2주 차에는 다소 안일하게 접근했으나, 이를 보완해 3주 차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AZLA는 페이즈 2를 앞두고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한 바 있다. 위키드는 "'아쿠아파이브' 유상호 선수, '막내' 신동주 선수, 새롭게 들어온 '플레임' 문지훈 선수와 함께 끈끈하게 팀을 구성해 대회를 준비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제 그랜드 파이널만 남은 'PWS 페이즈2'. KDF 규민은 "위클리 스테이지 기간 다른 팀들의 동선을 복기하며 맞춤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가 강팀인 만큼 견제도 많이 들어올 것이기에 이에 대비하겠다. 4강은 광동 프릭스(KDF),다나와 어택 제로(A0), 티원(T1), 젠지 e스포츠(GEN)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ZLA 위키드는 "교전 과정에서 광동 프릭스(KDF)에게서 벽을 느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우리 팀도 그런 벽을 느끼게 하고 싶다"라며, "광동 프릭스(KDF), 다나와 어택 제로(A0, 디플러스 기아(DK), 티원(T1)이 4강을 형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달리 그랜드 파이널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KDF 규민은 "팬들을 만나 대회를 하는 것이 즐겁고 현장감도 느껴진다.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AZLA 위키드는 "오프라인 대회는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이라 기분 좋다. 올해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지만, 국내 대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인 만큼, 가능성 있는 팀이자 응원할 맛이 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랜드 파이널 각오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KDF 규민은 "우승을 못 할 것이라는 상상은 하지 않지만, 자만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PGS', 'PGC'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국제무대에서도 설득력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AZLA 위키드는 "3주 차 성적이 운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부족했던 면을 잘 준비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는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온라인 중계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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