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델이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모니터 2종을 공개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최근 어떤 장르의 게임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에일리언웨어 27형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AW2725QF)'와 '에일리언웨어 500Hz 게이밍 모니터(AW2524HF)'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AW2725QF)'는 4K(3,840x2,160) IPS 패널을 탑재한 27형 게이밍 모니터다. 이 모니터는 화면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2초간 누르면 고주사율 모드(FHD 해상도의 360Hz)와 고해상도 모드(4K 해상도의 180Hz)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여러 장르를 즐기는 게임 이용자는 모니터 선택 시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사양 사이에서 고민한다. 슈팅, 레이싱 게임처럼 빠른 반응 속도가 중요한 게임에는 고주사율이 필수적이다. 반면에 RPG 게임처럼 시각적 그래픽 효과가 중요한 게임에는 고해상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고주사율 모드(FHD 해상도의 360Hz)는 모션 선명도와 속도를 우선시한다. 이에 속도감 있는 액션 게임이나 대항전에 적합하다. 반면, 고해상도 모드(4K 해상도의 180Hz)는 163ppi의 인치당 픽셀 수를 지원해 RPG, 어드벤처 게임 등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게임에 적합하다.
'듀얼 레졸루션(Dual-Resolution)' 기술도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네이티브 4K 모드를 FHD 모드로 전환 시 4개의 픽셀을 1개의 픽셀로 합치는 기술로, 주사율은 180Hz에서 360Hz로 향상된다. 델은 이를 통해 속도감과 화질 사이에서 고민하던 게이머들의 오랜 딜레마를 해결한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호환과 VESA 어댑티브싱크(VESA AdaptiveSync) 기술을 통해 티어링(화면 찢김)과 버벅거리는 현상이 없는 깨끗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0.5ms GtG(Gray to Gray)의 빠른 응답 속도로 모션 블러, 고스팅 현상 등을 최소화했다.
이 모니터는 고도의 색 정확도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와 게임 개발자에게도 적합하다. 먼저, DCI-P3 95%의 색역과 델타 E 수치 2 이하로 생생한 비주얼을 제공한다. 그리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VESA DisplayHDR 600 인증을 받아 깊은 검은색과 밝은 색상을 더 탁월하게 표현한다.
콘솔 연결 시에도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더불어 가변주사율(VRR)과 ALLM(Auto Low Latency Mode, 자동 저지연 모드)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 기능을 지원해 입력/출력 케이블을 각각 연결할 필요 없이 하나의 케이블로 사운드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스피커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니터는 '에일리언FX 라이팅(AlienFX Lighting)'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이기도 하다. 이에 3가지 영역에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조명 테마와 효과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27형 4K 듀얼 레졸루션 게이밍 모니터'는 9월 12일 국내 출시됐다.
'에일리언웨어 500Hz 게이밍 모니터(AW2524HF)'는 Fast IPS 패널을 탑재한 24.5형 게이밍 모니터다. 이 모니터는 500Hz 고주사율을 지원, 빠른 액션 게임에 적합한 모션 선명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
Fast IPS 패널은 일반 게이밍 모니터에 널리 적용되는 TN 패널과 달리 어느 각도에서나 일관된 비주얼을 구현하고, 500Hz의 고주사율과 0.5ms GtG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이에 모션 블러,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AMD FreeSync Premium) 및 VESA 어댑티브싱크 디스플레이(VESA Adaptive-Sync Display) 인증도 받았다. 이에 빠르게 화면을 전환해야 하는 게이밍 환경에서 화면 찢김(티어링)과 버벅거리는 현상이 없는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더불어 sRGB 99%의 정확한 색역과 HDR10도 지원해 더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HDR 콘텐츠를 구현한다.
이번 두 신제품은 모두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조성하도록 외관을 설계했다. 먼저, 이들 제품은 헤드셋 등의 게이밍 장비를 거치할 수 있는 헤드셋 걸이를 내장했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스탠드와 미니멀한 육각형 베이스로 책상 위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는 청색광 방출을 줄여주는 TÜV 인증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 기술도 지원한다. 이에 시각적 품질 저하 없이 게임을 장시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500Hz 게이밍 모니터'는 9월 23일 국내 출시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사율'과 '해상도'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 사용자들이 이 두 가지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액션, 슈팅 게임, RPG 등 장르별로 최고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밀한 차이가 게임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델은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제품에 사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및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1996년 런칭 이후 올해 28주년을 맞았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