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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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를 이겨낸 여우'…BNK, 장기전 끝에 DK 상대로 3세트 승리 (LCK PO)

기사입력 2024.08.23 19:5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가 DK 상대로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BNK 피어엑스(이하 BNK).
 
DK가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3세트. 이번 경기 역시 BNK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BNK는 카밀, 마오카이, 코르키, 직스 알리스타 조합을, DK는 나르, 릴리아, 제리, 스몰더, 렐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 먼저 웃은 팀은 BNK. 시작하자마자 클로저의 코르키에게 1킬을 먹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4분 드래곤 둥지 강가 전투에서도 BNK가 승리.

극초반에 2킬을 먹고 시작한 BNK 클로저의 코르키. 14.16 패치의 핵심 내용 중 하나가 코르키의 너프이긴 했지만, 2킬 먹고 출발한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이후에도 킬을 주고받은 2팀. 이들 중 BNK가 공허 유충 6개를 완성하고 상대 에이밍의 스몰더를 잡아내는 등 좀 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따낸 포인트로 기세를 몰아 탑 1차 포탑, 2차 포탑도 파괴.

연이어 실점은 했지만, 탑 2차 포탑까지 온 상대 본대를 응징한 DK. 14분 기준 킬 스코어를 BNK 5 vs DK 6으로 뒤집었다.

다소 실점을 기록한 BNK. 하지만 두 번째 교전에서는 일방적으로 교전 이득을 보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18분 기준 드래곤 스택은 1대1.

20분 바텀 교전의 승자는 DK. 모함의 렐이 환상적인 이니시를 선보이며 전투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교전 승리 이후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획득.

바론 버프 획득 이후 운영에 날개가 달린 DK. 계속 밀리던 골드를 오히려 1천 이상 앞서게 됐고, 흘러간 시간만큼 원딜 스몰더는 더 성장했다. 24분에는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

연이어 실점을 기록한 BNK. 하지만 힘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29분에 바론과 드래곤을 모두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BNK. 이를 통해 탑 억제기를 파괴하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DK도 상대 클로저의 코르키 상대로 킬을 따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섯 번째 드래곤의 주인은 BNK. 이에 드래곤 스택은 BNK 3 vs DK가 됐다. 하지만 DK도 에이밍의 스몰더가 순조롭게 성장했기에 할 말이 있었다.

37분 탑 지역 교전은 DK의 대승. 킬 교환을 일방적으로 한 이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탑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실점은 많이 했지만, 상대가 턴을 많이 쓴 걸 확인한 BNK. 이들은 상대의 정비 턴에 드래곤을 사냥해 바다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정비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한 DK. BNK도 수성에 좋은 직스를 활용해 최대한 손실을 줄였다.

경기 시간이 40분대로 접어든 3세트. 45분 바론 교전에서 승리한 DK가 전리품으로 장로드래곤을 가져갔다. 바론 교전에서 BNK의 랩터가 바론은 사냥했지만, 당장은 상대가 장로 버프를 가져갔다는 점이 부담이 됐다.

48분 BNK 본진 혈전의 승자는 BNK. 장로 버프까지 이겨낸 그들은 교전 승리 이후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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