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중구, 임재형 기자) 유저들과의 소통에 진심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을 위해 마련한 '하이델 연회'를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는 신규 콘텐츠부터 '하이델 예술제'까지 풍부한 콘텐츠와 함께 막을 내렸다.
펄어비스는 27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유저 축제다. 추첨을 통해 참가한 100명의 유저들이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주요 신규 콘텐츠를 가장 먼저 눈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생중계 방송을 제공했다.
▲7개월 간 적용된 패치 돌아본 개발진 "더욱 나은 '검사 모바일' 보여드리겠다"
이날 현장에는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이 올라 '하이델 연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먼저 개발진은 앞선 '칼페온 연회' 이후 진행된 패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총 4508건의 패치가 적용됐다. '대사막 자동 사냥' '거래소 개편' '흑정령 모드 개선' '시스템 최적화' '거점전 리뉴얼' '원귀의 밤' '신규 사냥터' '피어나는 혼돈의 장비, 새벽의 장비' '신규 클래스' 등 다양한 노력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패치를 돌아본 개발진은 비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은 "그간 업데이트를 돌아본 계기가 됐다. 아쉽기도 했고, 유저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그래도 우리를 응원하면서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해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형규 팀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겠다. 유저들에게 더 나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사' 등장... 다양한 신규 콘텐츠에 유저 '들썩'
이어 개발진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먼저 '검은사막'에서 먼저 출시돼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클래스 '도사'를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사'는 구름, 안개를 다루는 젊은 신선 콘셉트의 클래스로, 매구, 우사에 이어 동양적 색채가 가득 담긴 캐릭터다.
오는 7월 30일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 예정인 '도사'는 의상, 환도에 조선시대 시인 윤선도의 글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캐릭터의 독특한 세계관, 특징을 구현하기 위한 펄어비스의 노력이 엿보이는 클래스다. 기본 공격 '태학환도법'부터 회복, 소환, 이동 모두 '도사'만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난다. 펄어비스는 직접 현장에 '도사'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이 클래스의 확실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사'의 업데이트와 함께 썸머 시즌이 글로벌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이번 신규 시즌의 졸업 보상은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다.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는 일반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보다 최소 능력치가 더 높은 아이템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썸머 시즌과 함께할 새로운 접속 보상 혜택도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썸머 시즌을 맞아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규 의상 '바닷가'도 유저들의 눈길이 쏠렸다. '바닷가'는 전 클래스 공동 의상이며, 사냥터 내 외형까지 적용할 수 있어 유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에 이용자는 전투를 임할 때에도 착용한 여름 의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래스 상관 없이 한번 구매하면 성별에 따라 모든 캐릭터에 적용 가능하다.
'아즈낙 전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로운 서바이벌 콘텐츠다. '아즈낙 전장'의 규칙은 3인이 1팀이 되어 몬스터를 처치하고, 다른 팀의 유저를 제압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전장에 입장하면 모든 유저의 레벨은 1, 전투력은 4만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몬스터 혹은 다른 팀의 유저를 제압하면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 및 전투력이 상승한다.
'아즈낙 전장'의 플레이 타임은 1판당 약 10분 정도로, 마지막 4분 간에는 부활에 제한이 생긴다. 짧은 호흡에 집약된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지니고 있는 만큼 서바이벌 콘텐츠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즈낙 전장'의 업데이트 일정은 한국, 글로벌 각각 8월 13일, 27일이다.
신규 지역 '별무덤'도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이 기대한 콘텐츠 중 하나다. '칼페온' 서부 지역에 위치한 신규 사냥터 '별무덤'과 '검은별 추락지대'의 권장 전투력은 각각 6만 6000, 6만 8000이다. '별무덤'에서는 신규 지식에 더해 특별한 아이템 '검은별 무기'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검은별 무기'는 기존 최상위 아이템 ‘새벽의 장비’와 공격력과 방어력이 동일하지만 추가적인 능력치를 지닌다. '별무덤'과 '검은별 무기'는 한국, 글로벌 각각 8월 27일, 9월 10일에 업데이트된다.
월드 경영 지역은 '발렌시아'까지 확장된다. 기존에는 '메디아' 지역까지 공개돼 있었는데, 월드 경영 레벨은 기존 100에서 120까지 상승했다. 레벨 상승은 가문 파견으로 편리하게 올릴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신규 마차 ‘귀족마차’와 ‘페리도트의 숲길 마차’도 추가된다. 기존 마차보다 상위 등급이며 더 많은 식량을 실을 수 있고, 특수 무역품을 교환할 수 있는 수량도 증가한다. 월드 경영 지역 확장은 한국, 글로벌 각각 7월 30일, 8월 13일에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수마의 성'은 가문 내 캐릭터들을 활용해 우두머리 몬스터를 공략하는 신규 콘텐츠다. '수마의 성'에서는 우두머리에게 1~2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피해를 주고 퇴장한 후 길드원 중 4명에게 지원 요청을 해 이어서 공략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길드원들은 1시간 내로 수마의 성에 입장해 공략해야하는데 제압이 어려울 시 5시간 동안 모든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우두머리가 제압되면 본인이 피해를 입힌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수마의 성'은 9월 중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서버도 통합된다. 5개의 서버 중 오핀, 그리폰, 오아시스가 로닌으로 합쳐지면서, 총 3개 서버로 개편된다. 개편 일정은 한국 기준 9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버전은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은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유저들, 방송을 통해 함께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유저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하이델 연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은 "우리에게 소중한 주말 시간을 내주셨는데, 알찬 연회가 되어 행복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손' 뽐낸 유저들, '2024 하이델 예술제'도 관심↑
'2024 하이델 예술제' 또한 많은 유저들의 호응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펄어비스는 이번 '하이델 연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14일까지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 이모티콘, 글, 영상, 제작), 패션쇼 3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들의 접수를 받았다. 이번 '2024 하이델 예술제'에서는 수많은 '금손' 유저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연단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애정을 담은 그림부터 유려한 인게임 패션까지 팬아트 10종, 자유 분야 11종, 패션쇼 12종의 작품들이 '2024 하이델 예술제'를 빛낼 채비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가렸다.
수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작은 각각 3만 블랙펄, 2만 블랙펄, 1만 블랙펄, 5000 블랙펄을 지급 받는다.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 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도 획득할 수 있다.
팬아트 부문 대상은 1번 후보인 일본 유저의 '초령' 캐릭터 작품이 선정됐다. 자유 분야의 대상에는 남다른 손재주가 드러난 흑정령 주머니가 뽑혔다. 패션쇼 분야 대상에는 '바니바니' 머리띠를 착용한 귀여움을 강조한 유저가 영광을 안았다.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은 "'2024 하이델 예술제' 작품들을 감상해보니 너무 정성이 가득하고 감동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우리 '검은사막 모바일'을 사랑해주시는 유저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임해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