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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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젠지 낚은 WH게이밍... 승리 위한 '키 포인트'는? 이상민 "팀전 준비"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6.29 17: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WH게이밍이 강팀 젠지를 4-2 스코어로 꺾으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상민은 이번 승리의 '키 포인트'로 팀전을 지목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선보인 WH게이밍이 1세트 팀전 승리로 인해 향후 전략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WH게이밍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4-2(3-2, 4-1, 2-2 승부차기 패배, 2-6, 2-1, 1-1 승부차기 승리)로 승리했다. 경기 전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WH게이밍은 KT가 기다리고 있는 최종 결승전의 한 자리를 두고 광동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상민은 접전 끝에 '대어' 젠지를 꺾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번 젠지와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위해 모두 같이 노력했다"며 "특히 2대2 팀전을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WH게이밍은 이날 팀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젠지를 상대로 전략상 우위를 점했다.

특히 1세트 승리 이후 구성한 이상민-변우진의 대결은 WH게이밍의 승리를 위한 '키 포인트'였다. 이상민은 "첫 팀전에서 승리하면 2세트 지목권이 생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에 따르면 WH게이밍은 최근 패치 이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은 "이번 패치는 공격적인 장점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버전이다"며 "우리는 공격 위주의 팀이라서 좋은 영향이 있다. 다만 수비도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큰 스코어 패배에도 어느정도 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6세트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WH게이밍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7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젠지에서 황세종의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WH게이밍은 주눅들지 않았다. 이상민은 "혹시 패배하더라도 팀원을 탓하지 않기로 했다. 혹시 패배하더라도 7세트는 내가 출전하기로 했었다. 끝까지 승리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승격 이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젠지를 꺾는 돌풍을 일으킨 WH게이밍의 다음 상대는 광동이다. 이상민은 "첫 목표는 만족했지만 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는 생각이다"며 "더욱 많은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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