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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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디트로이트, NBA 단일 시즌 최다 '27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3.12.27 20:52 / 기사수정 2024.01.01 14: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브루클린 네츠에 패하며 단일 시즌 최다 27연패라는 불명예를 작성했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과의 홈경기에서 112-11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디트로이트는 무려 2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은 4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의 27연패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3-20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기록했던 26연패를 넘는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는 2승28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제 남은 불명예는 필라델피아가 2014-2015시즌 후반부터 2015-2016시즌 초반까지 당한 28경기 연속 패배 기록이다. 디트로이트는 29일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9-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시티(19승9패)는 1위 미네소타(22승7패)에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 밖에도 제일런 윌리엄스가 3점 슛 4방을 포함한 21점, 쳇 홈그렌과 루겐츠 돌트가 각각 20점, 조시 기디가 1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선두 미네소타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40점을 꽂아 넣으며 미네소타를 맹폭했다. 켄리치 윌리엄스와 제일런 윌리엄스의 연속 3점 등을 묶어 전반을 66-6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길저스알렉산더의 모든 슛이 림을 갈라 15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4쿼터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전고를 울렸다.

◆27일 NBA 전적

브루클린 118-112 디트로이트
올랜도 127-119 워싱턴
멤피스 116-115 뉴올리언스
시카고 118-113 애틀랜타
인디애나 123-117 휴스턴
오클라호마 129-106 미네소타
유타 130-118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30-113 새크라멘토
샬럿 113-104 LA 클리퍼스

사진=AP/연합뉴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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